예지항외과

대장 내시경시 전처치용 하제로 코리트액을 사용하는 이유는?

대장 부위에 발생한 병변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내시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검사전 전처치로 대장내 분변 등의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어 검사에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제 종류는 자극성 하제, 삼투성 하제, 윤활성 하제, 팽창성 하제, 염류성 하제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장 내시경 전처치용으로 특별히 코리트액을 사용하는 이유는 거대분자인 PEG와 4종의 전해질 복합 제제로 장세정 효과가 가장 탁월할 뿐만 아니라 체액과 등장이어서 대장으로부터 수분을 빼앗지 않아 내시경 처치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복용법이 다소 불편하고 용량이 많아 환자의 순응도가 낮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통해 환자의 이해를 구하여 전처치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치질이 심해져서 고생을 한다고 하는데 임신전에 수…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복압의 증가 및 혈액량의 증가로 항문이 쉽게 울혈되어 기존의 치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만시 힘을 많이 주게 되면 치핵이 갑자기 부어서 심한 통증을 유발 시킬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이나 분만 직후에는 태아와 모유 수유에 미치는 영향으로 약물 치료 및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임신전에 병원에 오셔서 진찰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치핵의 상태가 3-4도 이거나 출혈 및 통증을 자주 유발시키는 상태라면 임신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임신 중인데 치질이 심해졌어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임신 중에는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좌욕을 하고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좌약이나 연고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신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주 전에 출산을 하였는데 출산후 몇 개월이 지나야 수술이 가능…

산욕기에는 항문 괄약근과 회음체 조직이 약해져 있어서 수술에 의한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문 질환에 대한 수술은 보통 출산 후 2-3개월 정도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항문이 참을 수 없도록 가려워서요...

항문 주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긁고 싶은 충동으로 자주 손이 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변 피부에 습진 양상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자주 긁어서 발생한 상처들이 이차감염, 피부탈락 등의 피부 손상을 일으킵니다.
원인 없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음식물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우유나 커피 등이 그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직장.항문 질환, 항문 주위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피부 질환, 당뇨병, 폐쇄성 황달 등의 전신적 질환, 부인과 질환, 설사, 정신적 요인 등도 소양증을 일으킵니다.

항문의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려워도 긁지 않고 대신 좌욕으로 가려움을 해소하도록 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약물 복용을 하기도 합니다.
배변 후 화장지 사용 시 자극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물 세척을 할 시엔 비누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관리를 위한 생활가이드

1.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배변 리듬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하므로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2. 탄산음료, 껌, 솔비톨 함유 인공 감미료, 사탕, 기름진 음식은 피합니다.
술과 담배, 그리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도 피합니다.
자극적인 음식(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과 가스를 생성하는 콩, 양배추, 유당, 과당을
피합니다.

3. 식물성 식이 섬유(채소류(당근, 샐러리, 오이), 과일류, 해조류, 구근류)를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섭취합니다. 이와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합니다.
항상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5. 운동은 하루에 15~20분씩, 1주일에 3일 이상 가볍게(복식 호흡, 산보, 체조 등) 합니다.

6. 배변감은 참아서는 안됩니다.
배변감을 참게 되면 습관성 변비가 되기 쉬우므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배변감을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배가 아픈데, 이것도 병인가요?

만약 여러 가지 검사를 받으셨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장의 기능에 실제적인 이상이 나타나고 장의 감각이 과도해져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증상을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들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음식(기름진 것, 자극적인 것, 술, 커피, 등)과 스트레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입니다.

물론 신경을 많이 쓰면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지 꾀병은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잘 조절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1. 우선 생활 습관을 바꿔보세요. 음식도 본인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되는 것을 피해보세요. 음식 일기를 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떤 음식이 본인에게 문제가 되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 회사에 대해 스트레스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스트레스는 장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장을 더 예민하게 해서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보시고 스트레스를 풀어버릴 수 있는 활동적인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적인 취미는 오히려 깊은 생각에 빠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적인 취미 보다는 동적인 취미가 좋을 것 같습니다.

3. 병원 찾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어차피 하루 이틀 된 증상도 아니고 단기적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오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심한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므로 증상이 심한경우 단기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 없이 추정에 의한 치료는 중요한 질병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신 후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배에 가스가 차요.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가스가 찬다'라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잦은방귀는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이런 경우 장에 큰 병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실제로 기질적인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변비와 동반되었을 때에 가스가 많이 나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직업상 장시간 앉아있는 등 운동량이 모자라거나 그 외 여타의 장기능 저하로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게 되면 그만큼 가스 생성이 많아지는 경우와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의 경우처럼 실제 장내 가스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식이조절(껌이나 캔디 등을 먹는 것을 삼가하고, 콩, 과일,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과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조절에도 계속 증상이 지속되어 생활에 불편을 느끼신다면 내원하여 진찰을 받으시고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스가 많이 차는 원인
* 가스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콩, 사과, 자두, 건포도, 전분(고구마, 옥수수), 돼지고기 등)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 솔비톨이나 과당이 함유된 껌이나 음료의 과다 섭취
* 잦은 설사로 인한 장운동 억제제 혹은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 복용
*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에 의한 장운동 저하로 소장 내 세균증가로 발효가 증가하는 경우
* 불안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가 있는 경우

수면 내시경은 안전한가요?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전체 대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여러 굴곡부위를 통과하여 복부 깊숙이 관찰하는 검사인만큼 쉽지만은 않은 검사입니다. 때문에 굴곡부위 통과 시 있을 수 있는 통증 혹은 복부팽만감, 배변감 등의 불편함을 고려하여 대부분 수면대장내시경을 하게 됩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수면대장내시경이 편하다고 하지만 안전에 대하여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내시경이라면 꼭 깊은 잠을 자는 상태로 진행 되지는 않으며 얕은 수면상태 혹은 얕은 의식이 있는 진정상태에서 진행 됩니다. 간혹 환자분들 중 검사 후 “나는 잠을 자지 않았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의식이 깨어 있었던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수면내시경이라 하면 검사 중 환자는 큰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너무 깊은 수면상태가 아니고 검사가 끝나가는 무렵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여 검사가 완료 된 후 약간의 부축을 받으면서 스스로 걸어서 회복실로 갈 수 있는 상태가 최적의 수면내시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은 반감기가 짧아 완전히 회복한 후라면 반복하여 수면을 받는다 하더라도 몸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자, 심장질환 혹은 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경우 가급적 수면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전에 의료진과 자세한 상담을 거친 후 수면검사를 받는다면 수면 내시경은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장 용종이 무엇인가요?

용종은 폴립이라고 칭하며 소화관 점막에 돌출되어 있는 것으로 과거에는 전암성 병변으로 생각되어 외과적 수술 대상이었으나 최근에 내시경의 발달로 생검, 절제를 할 수 있고 특히 생검으로 악성 여부의 판단아래 경과관찰,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증상은 없고 대장 내시경 검사 또는 바륨조영술(X선 촬영)등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용종은 출혈, 점액분비, 장기능 변화, 간혹 드물게는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용종은 한 번 생겼던 위치나 또 다른 위치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종이 일단 대장에서 발견되었던 분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많이 아픈가요?

내시경검사중 제일 힘든 것이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느끼는 통증은 사람마다 시술의사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구조가 복잡하거나 이전의 수술 등으로 유착이 있는 분은 누가 시술을 하든지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환자가 너무 긴장하여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도 힘들고 의사도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힘이 든 것은 드물고 환자가 약간의 불편(공기주입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 내시경이 지날때 뻐근한 느낌 등)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 예지항외과는 이러한 불편 내지는 두려움으로 망설이시는 분에게 진정(수면)내시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어떤 경우에 받아야 하며, 그 절차는 어떻게 되나…

항문 출혈, 이유없는 체중감소, 빈혈, 설사나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가족 중에 대장암의 병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을 앓았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5대 암의 예방적 검진으로 40세 이후부터는 3~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의 절차는
1.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으십시오.
2. 필요한 검사들을 시행하시고. 대장내시경이 필요하다면
3.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고 대장 세정제를 받아가십시오.
4. 검사 전날과 당일 대장세정제와 물을 설명 받은 방법에 따라 복용하시고
5. 예약된 시간에 오셔서 검사를 받으십시오.
6. 대장 내시경이 끝난 후 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치핵을 수술을 해도 재발을 잘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치핵을 제거하고 나서 그 자리에 다시 치핵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술 당시 제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작아서 남겨둔 부위가 시간이 흘러서 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재발은 아닙니다.

또한, 항문에 치핵이 재발한 것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병변이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 수술 후 상처주위가 부어서 혹이 남아 있는 것처럼 만져 질 수 있는 데 이것은 재발은 아닙니다. 일정시간 후에도 없어지지 않거나 통증을 동반하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문 수술 후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항문 수술 후에는 복용하는 약과 항문 통증으로 인해 배변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상처 부위에 무리가 가고 상처 자극이 심하게 됩니다.

수술 후 식이 섬유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변을 규모있고 부드럽게하여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우며, 수술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기위해서 입니다.

수술 후에 식사를 규칙적으로 잘 챙겨드시는 것이 좋고,
일부러 과일과 야채를 너무 많이 드시면 장이 더 예민해져서 화장실을 자주 가실 수 있으니 적당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퇴원하고 바로 회사생활이 가능하나요?

네, 가능합니다.

그리고 좌욕을 직장에서 못하시면 출근 전후와 취침 전에 좌욕을 하시고 거즈를 자주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장거리 운전, 힘든 육체 노동 그리고, 과격한 운동은 약 4주간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