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은 항문관 입구 부위가 찢어져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 급성기에는 단순한 열상이지만 만성화되면서 궤양이 형성됩니다. 치열은 처음에는 대부분 딱딱한 변으로 인해 항문관이 직접 손상을 받아서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반복되는 손상과 염증반응으로 만성치열로 진행합니다.
배변 시 통증으로 괄약근이 더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항문에 자극이 더 심해져서 점점 괄약근이 굳어지게 됩니다.
증상은 직장이 탈출되는 것 그 자체와 동반되는 배변 조절 장애가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배변시에만 돌출하지만 진행이 되면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경우에도 발생하게 되며, 탈출된 직장에서 상당히 많은 점액분비로 인해, 점막이나 항문주위 피부가 손상되고, 소양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얕은 상처로 대부분 보전적 치료로 좋아집니다.
보전적 치료
- 1. 상처부위에 변이나 분비물이 묻어서 자극이 되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배변 후에는 좌욕을 하는 통하여 항문을 깨끗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근육을 이완시켜 줌으로써 증상 완화 도움이 되며, 상처의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 2. 변을 부드럽게 보아야 합니다. 야채나 과일 등의 충분한 식이섬유의 섭취와 수분 섭취를 하셔야 하며,
필요하면 병원에서 변완하제를 처방받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3. 아프다고 변을 참으면 변이 굳어져서 더 힘들어집니다.
항문이 반복적으로 찢어지면서, 상처가 깊어져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궤양으로 항문 괄약근이 노출되어 심한 자극증상이 나타나며, 궤양 주위 조직의 부종과 섬유화로 인해 궤양 상하로 비후유두와 전초퇴(피부꼬리)가 생깁니다.
만성치열의 치료
만성치열이 되면 보존적 치료에 잘 낫지 않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곧 재발하게 됩니다. 오래되고 만성 궤양의 소견, 즉 내괄약근이 노출되고 궤양 주변으로 피부꼬리 등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치열이 오래 되지 않더라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이 있거나 농양이나 치료가 형성되면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 수술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1. 항문의 수지 확장법 : 마취하여 항문을 넓혀 주는 것으로 수개월간 계속 항문을 넓혀 주어야 하며,
재발의 잘 되고 강제로 항문을 확장시킴으로써 변 조절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어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2. 내괄약근 절개술 : 항문의 측방 내괄약근을 절개하여 항문을 넓혀 주고 부드럽게 하여 줌으로써
치열의궤양이 치유될 수 있도록 하여 주며 재발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만성 치열의 경우 굳어져
있는 괄약근일부를 절개하여 주게 되면 수술 후 바로 증상의 호전이 있게 되며, 상처가 크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지장이없습니다.
수술 전 | 수술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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