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정맥에 있는 혈액순환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망가져서 피부 밑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나서 거미줄이나 구불구불한 뱀 모양으로 혈관이 불거지는 것을 하지 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 정맥류는 성인의 30~60%에서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되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잘생깁니다. 하지 정맥류는 외관상으로 흉할 뿐만 아니라, 일단 발생하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점차 악화되어 통증, 부종, 피부궤양, 피부착색 등의 합병증까지도 유발합니다
정상적인 정맥에는 판막이 있어 심장으로의 혈액순환을 유지시켜 줍니다. 정맥류에서는 판막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피가 역류되어 혈관에 고이게 됩니다. 혈관 내 피가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게 되고, 혈관벽이 약해지게 됩니다.
일차성 정맥류는 선천적으로 정맥의 혈관벽이 약하거나 판막의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로 40% 이상에서 가족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차성 정맥류는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일차성 정맥류는 선천적으로 정맥의 혈관벽이 약하거나 판막의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로 40% 이상에서 가족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차성 정맥류는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징적인 다리 혈관의 모양과 임상적인 증상으로 쉽게 진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정맥류의 치료는 중요한 혈관들을 다루는 것이므로 진단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심부정맥, 관통정맥, 교통정맥, 표재정맥의 기능부전과 심부정맥의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혈관초음파(duplex ultrasound exam)
혈관 초음파 검사는 심부정맥, 표재정맥, 정맥의 접합부, 관통정맥 그리고 교통정맥 등의 위치와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해부학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검사는 혈관을 흐르는 혈류의 양, 혈류흐름의 방향, 혈류의 속도 등의 기능적 분석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정밀한 혈관초음파장비를 적절하게 이용함으로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혈의 역류부위를 찾을 수 있고 이러한 역류부위의 확인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관통정맥과 관통정맥의 역류, 표재정맥의 역류, 심부정맥의 상태 그리고 동정맥 기형 등 하지의 정맥계통의 전반적인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1. 약물 및 보전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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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원인으로 경화요법이나 수술요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 아주 경미한 초기 정맥류, 임신시의 일시적 정맥확장, 정맥류 발생의 예방, 그리고 치료 후 재발방지의 목적 등의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리를 올리거나 자주 걸어 정맥순환을 개선시키고 압박붕대나 정맥류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악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은 대개 초기정맥류의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나 다른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주로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하며 정맥류를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다른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물의 작용은 정맥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의 강도를 높여주어 손상된 판막의 기능을 복원시키고 확장되어 있는 푸른 정맥혈관을 수축시켜 정상적인 다리기능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 2. 혈관 경화 요법
- 정맥류 부위의 확장된 혈관이나 그 원인이 되는 부위의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한 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정맥류가 심하지 않거나 무릎 아래부위의 하지정맥류 치료에 주로 사용하며 정도에 따라 3-5회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정도가 심한 정맥류의 경우나 허벅지 위쪽에서 역류가 있는 정맥류의 경우에는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며, 드물게 주사부위로 색소침착 및 피부괴사 가능성으로 주의를 요합니다.
- 3. 정맥내 레이저 요법(EVLT)
- 정맥내에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넣고 혈관내벽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가 조사된 혈관 내벽은 손상을 입어 정맥 굵기가 줄어들게 되고 정맥혈의 역류가 차단됩니다. 외부에서 혈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로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투입하는 시술로 기존의 치료와 차별화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흉터가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즉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맥내 레이저 치료는 역류의 근원을 제거하는 치료이므로 주로 무릎이하의 이미 늘어난 정맥류를 치료하는 보행절제술 혹은 경화치료 등과 병행하여 치료에 적용하는 경우가 생기며, 시술후 정맥이 다시 개통되면서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 4. 고주파 폐쇄법
- 레이저 수술과 비슷한 방법으로 레이저 대신 고주파를 사용하여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수술로 치료하였던 정맥류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고주파도관을 정맥내에 위치시키고 고주파로 정맥류를 형성하는 원인인 역류현상을 방지하여 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최신 치료방법입니다.
- 5. 정맥류 결찰 및 발거술
- 전통적인 수술 방법으로 정맥혈이 역류되는 정맥접합부에서 표재성 정맥을 결찰하여 역류를 막고 그 아래 쪽의 표재성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빠른 치료경과를 보이고 재발이 없는 가장 확실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수술후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6. 부분 정맥 제거술
- 국소마취로 2~3mm 이하의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서 늘어난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입원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절개창의 길이가 짧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시술로 경화요법으로 치료하기 힘든 굵은 정맥류에 주로 이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무릎아래의 정맥류를 치료하는데 이용되며 손과 팔에 의학용어로는 원하지 않는 손의 정맥(Unwanted hand vein) 이라고 불리는 보기 싫은 정맥이 많은 경우도 보행성 정맥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바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고 상처가 작아 상처를 봉합하지 않으므로 뽑아야 할 실도 없고 약 7일 후면 목욕이 가능합니다
- 7. 피부 레이저 치료
- 문제가 있는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피부 밖에서 확장되어 있는 정맥류 혈관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가 혈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깊은 부위의 혈관은 치료할 수가 없으며 피부 바로 밑의 거미줄이나 그물 모양의 가는 정맥류 혈관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번 시행하여야 하고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 8. 광투시 전동형 정맥 제거술
- 무릎 아래부위의 정맥류 변화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보통 정맥류 주위의 2 곳에 2-3 mm의 작은 절개를 하여 한 쪽으로는 고압의 수액을 주사하면서 혈관주위를 박리 및 세척을 합니다. 같은 부위로 광투시경을 삽입하여 빛을 혈관 아래쪽에서 비춰 정맥이 검은 그림자처럼 보이게 하고 다른 절개부위로 전동형 정맥 적출기로 정맥을 분쇄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장점으로는 치료시간이 짧고 시술 역시 비교적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이 치료는 상부의 역류로 이미 망가진 표재정맥를 제거하는 치료이므로 상부의 역류를 제거하는 치료인 정맥내 레이저치료 또는 정맥류 발거술 등의 치료와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혈의 역류부위에 대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기계를 이용한 정맥적출로 간혹 신경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통증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 1.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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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전 최소한 6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 오전 수술의 경우 전날 밤 12시 이후로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드시지 마십시오.
- 오후 수술의 경우 7시경 가볍게 아침식사 하신 후에는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드시지 마십시오.
- 2. 평소에 드시던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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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약은 평소대로 드십시오.
- 당뇨약은 전날 저녁부터 끊으셔야 합니다
- 아스피린, 항응고제, 호르몬약은 약 1주일 전부터 끊으셔야합니다.
- 3.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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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정도에 따라 3-7일 정도 씻지 못하므로 전날이나 당일날 아침에 목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후에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마십시오.
- 남자 환자분이나 다리에 털이 많은 여자분은 하루 전날 수술할 다리의 털을 깨끗이 면도하시고 오십시오
- 4. 수술 후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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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당일은 충분한 휴식을 권해드리며, 별도 지시에 따라 약 30분 정도 가볍게 걷도록 합니다.
- 수술 다음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운동은 1-2일 후부터 가능하며, 격렬한 운동(축구, 수영, 에어로빅, 골프, 등산)은 3-4주 후부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